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대한항공 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 3조 5천억원 규모의 운명!

by cecilee100 2025. 10. 8.
반응형

마일리지 통장에 숨겨진 3조 5천억원의 비밀, 알고 계셨나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양사가 보유한 마일리지 추정액이 대한항공 약 2조 6천억원, 아시아나항공 약 9천 5백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지금 여러분의 주머니 속 마일리지 가치가 어떻게 바뀔지, 그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볼까요?


마일리지 통합, 언제 어떻게 진행되나요?

대한항공은 2024년 12월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를 마무리했고, 현재 완전 통합까지 약 2년의 준비기간을 거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두 항공사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마일리지 통합 시점은 2026년 말을 전후로 예상됩니다.

가장 뜨거운 관심사였던 마일리지 전환 비율이 최근 발표됐습니다. 대한항공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통합 방안에 따르면, 탑승을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는 1대 1 비율로 전환되고, 신용카드 등 제휴사를 통해 쌓은 마일리지는 1대 0.82 비율로 전환됩니다. 더 반가운 소식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향후 10년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왜 전환 비율이 다를까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을 텐데요, 사실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는 시장에서 다른 가치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신용카드사들이 항공사로부터 마일리지를 구매하는 가격을 보면, 대한항공은 1마일당 약 15원, 아시아나항공은 1마일당 약 11원 수준이었습니다.

이런 차이가 생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과 아시아나가 속한 스타얼라이언스의 제휴 범위 차이, 항공편 수와 노선의 차이, 그리고 마일리지로 예약 가능한 좌석 수의 차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죠. 실제로 신용카드 적립을 보면 대한항공은 1,500원당 1마일, 아시아나항공은 1,000원당 1마일을 적립해왔습니다.


내 마일리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통합이 완료되면 아시아나 마일리지 회원들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그대로 10년간 유지할 수도 있고,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탑승 마일리지가 많다면 1대 1 전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대한항공으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반면 신용카드 사용으로 쌓은 제휴 마일리지 비중이 높다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유지하면서 스타얼라이언스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대한항공 중심의 통합 운영체계로 가게 되므로, 향후 마일리지 사용처와 혜택을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소속으로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과 제휴를 맺고 있고, 아시아나는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으로 루프트한자, 유나이티드항공 등과 연결돼 있습니다.


통합 후 달라지는 점들

마일리지 통합과 함께 여러 변화가 예상됩니다. 우선 양사의 노선이 통합되면서 마일리지로 예약할 수 있는 항공편 선택지가 크게 늘어납니다. 국내선과 아시아 노선은 물론, 장거리 노선까지 더 다양한 옵션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거죠.

회원 등급 제도도 재편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와 아시아나의 아시아나클럽 등급 체계를 어떻게 통합할지가 관건인데, 기존 회원들의 등급 혜택은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입니다.

제휴사 네트워크도 주목할 만합니다. 두 항공사가 각각 맺어온 호텔, 렌터카, 면세점 등 수많은 제휴사들을 어떻게 통합할지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처가 더 풍성해질 수 있습니다.


지금 해야 할 일

통합 시점이 다가오면서 많은 회원들이 마일리지 소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급하게 사용하기보다는 자신의 마일리지 구성을 먼저 파악해보세요. 탑승 마일리지 비중이 높다면 1대 1 전환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제휴 마일리지가 많다면 아시아나 마일리지 유지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유효기간이 임박한 마일리지가 있다면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장기적으로 사용할 마일리지는 통합 방안이 확정된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대한항공이 공정위에 제출한 방안이 최종 승인되면 구체적인 전환 절차와 일정이 공지될 예정이니, 공식 발표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합니다.

항공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마일리지 통합인 만큼, 회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안내와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콜센터와 온라인 상담 서비스도 대폭 강화될 예정이니, 궁금한 사항은 적극적으로 문의해서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한국 항공업계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이 시점, 여러분의 소중한 마일리지도 현명하게 관리해서 더 큰 혜택으로 돌려받으시길 바랍니다!

반응형